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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공항 근처 호텔 스카이힐 비즈니스 호텔! 2박에 5만원? 가성비 최고 호텔 후기

by 노하늘 2021. 5. 10.


제주도 여행을 가면 제주 공항이나 시청 즉, 제주 북부 쪽으로 호텔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짧게 여행 가는 분들이 많이 그러시는데 저도 이번 제주 여행이 2박 3일 일정이라 공항 근처 저렴한 숙소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2박 3일을 하루종일 관광지를 엄청나게 다닐 거여서 정말 숙소는 잠만 자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골랐고, 청결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호텔 외부입니다. 멀리서도 보기 쉬웠어요.


저는 ‘호텔엔조이’에서 2박에 5만원에 결제했습니다. 우선 주말이 껴있는데 가장 저렴한 호텔이었고, 네이버에 제주시 호텔 검색하면 최저가부터 뜨기 때문에 최저가부터 봤습니다.

위치는 공항에서 차로 10분도 안걸렸어요. 제주 여행 시 숙소 위치가 정말 만만치 않게 중요한데 위치는 일단 합격이었고, 가보니 근처에 가장 중요한 편의점과 몇 군데의 술집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로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 필요한 걸 살 때 편리했어요.
https://voyage.naver.com/voyage/hotels/detail?id=3178648

 

스카이힐비즈니스호텔 : 네이버 호텔

 

voyage.naver.com

 


호텔 주차장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원판 위에 올라가서 주차장 쪽으로 원판을 돌린 후 안에 차를 넣고 시동을 끄면 된답니다. 그 후 안내사항에 따라 입고를 누르면 차가 위로 올라가는 주차장이었어요.

차가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사실 이렇게 생긴 주차장은 처음이어서 당황했었는데요. 내렸다 탔다가 귀찮으니 같이 온 일행분이 차를 돌려주시는 게 편하답니다. 저는 전기차 코나를 렌트했는데, 주차장 입구가 정말 코나도 아주 딱 맞게 들어가서 렌터카를 긁을까 봐 너무 걱정했었습니다.
조심히 천천히 들어가면 괜찮더라고요. 호텔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차 들어갈 때도 봐주셔서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9층 객실로 배정받았고요. 방음은 솔직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방 안에 있으면 옆방 소리가 들릴 정도는 아니나 복도를 지나가면 옆방 소리가 들리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기에 저는 상관없었답니다.

객실 내부 모습


객실 첫인상은 정말 ‘저렴한 호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같이 관광객 많은 제주의 주말에 게스트 하우스나 4인실도 아닌데 인당 2만 원대로 2박을 잘 수 있으니 암청 나게 저렴한 건데요.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고, 사실 저나 친구도 만족했어요. 가격이 우선 너무 저렴하기 때문에 괜찮았답니다.

객실 내부에서는 흡연 금 지고, 창문에는 방충망이 없기 때문에 음식 먹을 때 너무 많이 열면 가끔 벌레가 들어올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침대는 넉넉한 사이즈로 두 개 있어서 불편하지 않게 잤어요. 한쪽 벽면에는 누가 주먹으로 쳤는지 벽이 파여있었어요. 저희 방은 드라이기도 고장이었고, 좀 자잘한 문제들이 많았는데 그냥 이용했습니다.
(여자 둘인데 둘 다 머리가 짧아 드라이기도 괜찮았어요.ㅋㅋ)

벽이 파인 자국
화장실 내부


아무래도 호텔은 화장실도 정말 중요한데요. 화장실도 딱히 냄새도 안 나고 깔끔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수압이 매우 약하다’였습니다. 이마저도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었어요.
샴푸랑 바디워시만 있고, 나머지는 제공이 안되니 챙겨 오시길 바랍니다!


호텔 창문으로 본 뷰 아닌 뷰입니다^^. 밤에 문 열면 그럭저럭이었어요. 높아서 문 다 열면 좀 무서웠습니다.

호텔 복도 창문


그래도 나쁘지 않게 2박을 보내다 왔는데요. 아마 제 생각에 예민하신 분들은 이용하는데 불편하다고 생각이 드실 거 같습니다. 저는 밖에서 활동을 많이 했고, 잠만 잤기 때문에 괜찮았으나 제주 숙소를 통해 힐링을 원하신다면 비추고, 저처럼 잠만 자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위치도 좋고, 찾기도 쉬우며 무엇보다 엄청난 가격인 것 같습니다.
다들 즐거운 제주 여행되시고, 힐링하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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