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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은평 한옥마을 / 서울 데이트 코스 / 어버이날 갈만한 곳 / 데이트 명소

by 노하늘 2021. 5. 7.


서울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은평 한옥마을’ 다녀와보았는데요. 조용하고, 예뻐서 커플들끼리는 물론 부모님과 와도 좋을만큼 괜찮았습니다. 조용하다보니 더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위치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 193-14 구요. 어린이날이여서 차가 정말 많았답니다. 주차장 대부분은 입주민 주차장이니 참고하세요!
https://m.place.naver.com/place/37825869/location?entry=plt&subtab=location

은평한옥마을 : 네이버

방문자리뷰 143 · ★4.24

m.place.naver.com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은평 한옥마을은 정말 제가 갔던 한옥마을 중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한옥마을은 대부분 길거리 음식에 한복 체험으로 인해 시끄럽고, 정신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이곳은 그런것도 아예 없었고, 정말 예쁜 한옥을 북한산과 함께 보니 어떤 한옥마을보다 경치가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공영주차장 줄입니다.


어린이날이라 주차장은 만석이었는데요. 저는 빨리 갔음에도 10분정도 대기했다가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주차한뒤로 뒤에 차들이 엄청나게 몰려왔어요. 공휴일에는 차 가지고 오시면 주차가 좀 힘들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주차요금은 5분에 100원이고, 당일 최대요금은 13000원이라고 합니다. 1시간에 1200원정도니 주차요금은 저렴한편인 것 같아요.

삼각산금안미술관 전시


한옥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전시회를 진행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은평 한옥마을은 반이상이 실제 거주하시는분들의 한옥이라 이런 전시는 많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저는 오히려 조용해서 좋았고, 산책하기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관람시간은 아침 9시부터 6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니 은평 한옥마을 왔으면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시관 내부


한옥과 어울리는 작품도 전시관 외부에 있었습니다.

탁 트인 전경


걷는 길마다 너무 예뻐서 사진을 계속 찍게 되었답니다. 부모님들 데리고 오신분들도 꽤 있었어요. 부모님과 산책하면서 차도 마시고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카페 보드레


지나가다가 커피 마실까해서 들린 카페 ‘보드레’입니다. 수플레 팬케이크로 유명한 것 같은데 아쉽게도 팬케이크는 먹지 않았습니다.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시원하게 밖에서 먹을 수 있는 점은 좋았어요. 팬케이크는 18000원으로 저렴하진 않았습니다.

아이스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원두 맛이 특이하다고 느껴졌어요. 일반적으로 수동 커피머신으로 샷을 내리는 게 아닌것 같았습니다. 라떼는 맛있었어요. 수플레 팬케이크처럼 부드러운 크림이 아이스 라떼인데도 올려져있어서 좋았습니다.
각각 6000원씩으로 커피 한 잔으로는 비싼감이 없지않아있었고, 양도 그저그래서 아쉬웠지만 좋은 곳와서 마시니 딱히 불만은 없었답니다.


바로 옆에 ‘은평역사한옥박물관’도 있었습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의 역사가 담긴 지역 고유의 생활양식과 문화유산을 보존하여 구민과 학생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긍지를 심어주고, 은평구의 정체성을 살려 애향심을 갖게 하고자 건립 되었다고 소개에 올렸는데요.
코로나 19로 사전예매없이 무조건 현장예매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또한 단체관람은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관람시간은 월요일 휴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입니다.

아이들이랑 가면 교육적 효과도 있고 참 좋을 것 같아요.

북한산 둘레길


한옥들을 지나 북한산 둘레길을 오게되었는데요. 정말 북한산 둘레길 오시는 거 추천합니다. 너무 예쁘고, 요즘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작은 폭포도 있었습니다.


이곳은 진관사 계곡 맟 은평뉴타운 습지 주변 지역으로 야생생물보호구역이라고 합니다. “북방산개구리, 도롱뇽, 줄장지뱀”과 같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합니다.

 


걷는 길들이 너무 예뻤고, 아름다웠습니다. 강아지 산책하시는분들, 운동하시는분들도 계셨고 계곡에서 노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고, 커플들도 많이 오는 것 같았어요. 특히 부모님 모시고 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더운 날엔 아이들 계곡에서 놀수도 있답니다.

사슴집.


‘사슴집’이라는 곳도 있었는데요. 마치 계곡처럼 평상에서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었답니다. 관광버스도 있는 걸보니 어떤 모임에서도 이곳에 자주 들르는 것 같아요. 맡에 계곡물엔 아이들이 발 담그고 놀고 있었답니다. ‘추어탕’이 유명한 듯 했어요.
여름되면 꽤나 사람이 많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른 계곡보단 조용하고 한적할 것 같긴합니다.


한옥마을부터 박물관, 북한산 둘레길까지 정말 둘러보기 좋은 ‘은평 한옥마을’ 다가오는 어버이날 또는 다가오는 데이트에도 가기 좋을 것 같아요. 다들 조용한 곳 가고 싶으시면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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