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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목장카페 드르쿰다 승마와 카트 / 사진까지 찍기 좋은 곳 / 제주도 가볼만한 곳 추천

by 노하늘 2021. 5. 17.


제주도 하면 넓은 초원에 목장이 펼쳐져있는 카페를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실제 제주에는 목장 카페도 많고, 넓은 초원에 말들이 그냥 있는 것을 흔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 카페 중 ‘드르쿰다’를 가게 되었고, 가서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들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목장카페 드르쿰다 지도상 위치


드르쿰다는 제주도에서 동쪽 가기 전에 있는데요. 근처에 우도나 섭지코지도 가까워 드르쿰다를 들렸다가 섭지코지나 우도를 가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근처에 관광명소가 많아서 들르기 더 좋은 곳 같습니다.

드르쿰다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매일 연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체험들이 많은데 체험들의 가격은
승마 100m 코스 : 10,000원
승마 500m 코스 : 16,000원
외에 오름 코스, 주몽 코스는 1km 이상의 거리로 3,2000원부터 한답니다.
카트 1인승 : 25,000원
카트 2인승 : 35,000원
특히 카트는 네이버 예약 시 10,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하실 수 있답니다.


외관은 이런 모습이고, 주차장은 바로 앞에도 있고 옆쪽으로도 있어서 주차공간은 여유롭답니다. 전 바로 옆에 주차하고 들어갔어요. 주차공간이 여유롭다 보니 좋았어요. 전기차 충전소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들어가니 한눈에 펼쳐진 목장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에선 승마, 왼쪽에선 카트를 진행하고 있었고 가운데는 넓게 목장이 펼쳐져있어서 아주 시원한 느낌을 받았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땐 카트는 10~15분 정도 대기였고, 승마는 바로 탈 수 있다고 하셔서 먼저 승마부터 타러 갔습니다.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승마체험 가는 길에 승마복을 셀프로 입는 공간이 있어요. 구명조끼 같은 조끼와 헬멧만 쓰면 승마복은 착용 완료입니다. 아무래도 말 똥 냄새가 계속 났고, 승마복에서도 조금 말 냄새가 나서 찝찝했습니다. 탈취제라도 하나 두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제가 후각에 예민한 편이긴 합니다!

승마복이 있는 곳 옆에는 승마할 때의 사진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기사분이 찍어주시고, 사진을 판매하는데 마음에 들면 사진도 구매해서 가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사진기사님이 찍는 사진 외에 다른 사진은 못 찍게 한다던지 그런 건 없었고, 저도 친구가 찍어줘서 사진기사님 사진은 괜찮다고 거절했습니다!

말 타러 가는 갈에 만난 염소들


말 바로 옆에는 이렇게 염소들이 있고, 당근을 사서 먹이를 줄 수 있어요. 아이들이 염소 먹이 주는 체험도 할 수 있고 참 좋은 것 같았습니다. 당근 먹으려고 염소들이 울타리 밟고 올라와있는 게 너무 웃겼답니다.

승마 대기중인 말들
정면에서 본 카페 외관


카페는 2층 건물이고, 주차를 해서 들어오게 되면 2층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밑에도 저렇게 좌석이 있더라고요. 주차하고 들어온 곳은 뒷문이었답니다.


저는 500m 코스를 했고, 말 타고 한 바퀴 빙 돌다왔습니다. 친구가 워낙 무서워해서 천천히 걸었는데 천천히 걸어도 재미있었어요. 근데 말은 조금만 달려도 확실히 떨어질까 무섭긴 했는데 같이 가주신 분이 말 타는 요령도 조금 알려주셔서 괜찮았고, 믿음이 갔습니다.

유명한 포토존


드르쿰다 돌아다니면 왠지 제주도 여행 사진에서 봤을법한 포토존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놀러 와서 인생 사진을 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넓고 잔디도 있어 걸어 다니기도 너무 좋았고요.

카트 체험장


카트는 대기가 있을 때가 있어서 대기표를 받고 차례대로 탈 때도 있는데요. 저희가 탈 땐 딱 대기손님들이 없어서 바로 탔습니다. 중간에 12~1시는 점심시간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카트는 10분 정도 진행되는데요. 친구랑 2인승을 타려다 1인승을 추천해주셔서 탔는데 2인승 탈 걸.. 했답니다. 저는 하루 종일 운전을 해서 또 운전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 친구랑 마주 칠일도 없이 빙글빙글 도는 구조니 혼자 그냥 운전하다 온 기분이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가족들 까리 와서 아이들 데리고 타기는 좋으나 친구들이랑 타기엔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드르쿰다 in 성산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왔는데요. 제주도 가면 한 번은 들려야 할 곳인 것 같아요. 실제 제주도 사는 친구도 여기 와보고 싶었다고 했답니다. 생각보다 넓고 이것저것 많으니 데이트, 가족여행 등 어떤 여행 일정에도 좋을 것 같은 목장 카페였습니다.
제주도 목장 카페 고민하신다면 드르쿰다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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