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우도'
해외여행을 못가는 요즘, 제주도 여행이 부쩍 늘었는데요. 제주도 가면 꼭 봐야 한다는 곳 중 하나인 우도.
오늘은 우도에 가볼만한곳을 알아볼게요.
우도는 사실 1박 2일 일정을 잡고 가는 사람도 많을 정도로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습니다. 저는 다녀올 때 하루 코스로 잡고 다녀왔었는데요. 확실히 잠깐 있다 오면 모든 걸 다 볼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전기자전거 타고 잠깐 돌아다니다 오는 것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숙소를 제주공항 근처에 잡았기 때문에 공항에서 우도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우도가는 버스는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니 시간표 참고해서 일정 계획하시면 될 것 같아요.
버스를 타고 약 1시간정도 가면 성산부두에서 내리게 되고, 성산부두에서 배를 타고 우도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배를타고 15분 정도 가면 우도에 도착하는데요. 저는 여행시즌이라 그런지 배 안에 사람이 가득했습니다. 우도 배 가격은 성인 기준 왕복 10,500원 으로 작년보다 2000원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전기자전거를 타고 우도 한 바퀴를 돌아다닐 계획으로 왔어서 전기자전거를 대여했습니다.
전기차, 스쿠터 등등 다른 것도 있었는데 만 21세부터 빌릴 수 있었고, 미니 전기차는 너무 더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전기자전거 빌렸는데 만족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탈 때 시원했습니다 :)
저는 3시간 만원, 4시간 1만 5천원인데 4시간을 빌렸어요. 나중에 보니 하루 종일 만원에 대여해주는 곳도 있었어요. 더 알아보고 갈 걸 그랬나 봐요🥲
중간에 배고파서 해안길 472 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외관이 너무 예뻐 이끌려 들어가게 되었어요.
전복라면과 김밥을 먹었는데, 제주도 여행지 물가치곤 가격이 나쁘지 않았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전복은 3~4개 들어있던 것 같아요..ㅠㅠ
우도는 전기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느끼며 돌아다니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차 안이었다면 느끼지 못했을 바람과 풍경들이 자전거를 타니 바로 느껴지는 듯했어요. 우도 가면 전기자전거 꼭 추천드립니다!
우도는 카페, 맛집이 참 많은데요. 저는 중간에 해변가에 있던 카페를 갔는데 너무 맛있고, 예쁜 카페더라구요.
자전거 시간만 아니었으면, 앉아서 먹고 싶었는데 자전거 때문에 테이크 아웃했답니다.
중간에 목이 말라 우도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땅콩 아이스크림 먹으러 들어왔는데요. 갑자기 땅콩 라테가 먹고 싶어서 땅콩 라테를 주문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또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카페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인상적이었던 카페예요. ‘안녕 육지사람’이라는 카페입니다.
합정 쪽에 ‘안녕 낯선 사람’이라는 카페도 있는데 문구가 비슷해 생각났어요.
땅콩 라테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합격!
자전거 길을 따라온 비양도입니다.
우도 옆에 있는 작은 섬인데 말도 있고, 꽤 볼거리가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4시간 안에 자전거를 반납해야 했고, 그래서 슬쩍 보고 나왔답니다.
1박 2일 우도 여행코스로 계획하신 분들 여유롭게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우도 가면 꼭 해보시길 추천드리는 동굴 보트 투어입니다.
'동안경굴'을 구경하러 갔었는데 동안경굴을 갔다 오는 동굴 보트 투어가 있더라고요.
대인 15000원 소인 10000원 하는 가격이었습니다. 엄청 저렴한 건 아니었고, 그냥 동굴만 들어갔다 오는 건데 만 오천 원을 내고 꼭 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하지도 않고, 대부분이 동굴을 멀리서 사진 찍다가 가더라고요.
그러나 한번 왔으니 해볼까? 하는 생각에 탔는데, 정말 이번 제주도 여행 중 잊지 못할 투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동굴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수상레저처럼 보트로 놀이기구 타듯이 해주었고, 동굴도 깊숙이까지 들어갔다 와서
신비로웠고, 즐거운 기억이 되었습니다. 가족들끼리 가도 좋을 거 같고, 친구 연인과 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체험은 15~30분 정도 했었고, 보트 기사님께서 너무 재밌게 태워주셔서 정말 즐기다가 왔습니다.
'타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도 가시면 동안경굴 보트 투어 꼭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도는 물도 맑고, 너무 예뻐서 그냥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기만 해도 힐링이 충분한 곳이었어요.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반드시 오래 있다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4시간만 있다 와서 조금 아쉬웠어요.
너무나도 예쁜 우도 사진에 다 담을 순 없어서 직접 눈으로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모두들 여행 가셔도 코로나 반드시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나가사키 여행 / 노면전차 여행 / 일본 여행지 추천 / 나가사키 전차 / 코로나 끝나면 해외여행 어디로 갈까? (0) | 2021.04.22 |
---|---|
제주도 전연령 렌트카 / 전연령 렌트카 추천 / 제주도 렌트카 (1) | 2021.04.17 |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서울근교 / 비오는 날 외출 (0) | 2021.03.01 |
제주도 렌트카 저렴한 곳 / 렌트카 꿀팁 / 제주도 렌트카 가격비교사이트 (0) | 2021.02.27 |
코로나 끝나면 첫해외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첫 해외여행지 추천/오사카,교토 (2) | 2021.0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