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위급상황일때 응급처치, 아플 때 응급처치법 / 화상, 체함, 코피, 지혈, 호흡곤란, 삐었을 때, 두통

노하늘 2021. 6. 3. 18:00


일상생활에서 갑작스럽게 아프면 그 자리에서 응급 처치를 해야 하는데, 방법을 몰라서 상처가 덧나거나 혹은 정말 생명이 위험해질 지경까지 이르기도 한답니다. 이런 일상 속에서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은 반드시 알아둬야 한답니다. 오늘 일상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질병에 관련한 간단한 응급 처치 방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체 했을 때
엄지와 검지 사이를 강하게 눌러 마사지를 해줍니다. 이때 손을 따는 행위는 하면 안된답니다. 손을 따는 행위는 민간요법으로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체 했을 경우 답답할 수 있으므로 옷을 벗고 소화에 도움되는 마사지를 해봅시다. 저는 체 했을 때 손을 딴 적이 많았고, 괜찮아졌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위험한 행동이었다니 의외입니다. 다들 손 따는 행위는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2. 목에 뭐가 걸렸을 때
생선을 먹다가 가시가 걸리거나 목 안에 뭐가 걸렸을 때 일어서서 등을 두드리면서 걸린 물질을 뱉어내야합니다. 그렇게 해도 가시가 나오지 않을 시, 몸을 앞으로 기울여서 왼손을 가슴에 얹고 오른손으로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려봅시다.

3. 코피 날 때
코피가 났을 때는 코 앞부분을 손가락으로 꽉 잡은다음 잡은 코 부위를 얼굴뼈 쪽으로 5분간 눌러주면 지혈에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건, 목 뒤로 코피를 넘기면 안 된답니다. 코피가 계속 나면 거즈로 막아주면 좋다고 합니다. 거즈는 코피 날 때 말고도 응급처치의 필수품이니 구매해두시는 걸 권장합니다.

4. 피가 안 멈출 때
피가 멈추지 않을때 상처 주위를 일단 소독해줘야 하고, 상처를 거즈로 막아 하는데, 너무 압박하면 안 된답니다. 적당히 압박 후 막고 나서 얼음으로 냉찜질을 반드시 해줘야 합니다.

5. 발목에 염좌
발목을 삐었을 땐 다친부분을 올린 뒤 찬물로 적신 수건으로 찜질을 최소 1시간 정도 동안 오래 해주고, 그렇게 해서 내부 출혈을 막아야 한답니다. 환부 부분은 차게 해주어야 합니다.

6. 호흡곤란
갑자기 숨이 잘 안쉬어 진다면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5초 정도 참았다가 기침을 하며 내쉬면 좋습니다. 아니면 등을 기대서 가슴보다 낮은 높이의 탁자에 팔을 올린 뒤, 고개를 살짝 숙여 호흡해보면 좋답니다. 호흡곤란은 심해지면 생명에도 지장이 가니 간단한 응급처치로 나아지지 않을 시 병원에 당장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7. 턱이 삐었을 때
턱이 삐었을 때 턱을 다물려고 하면 턱에 더 큰 부상을 그래서 엄지손가락으로 어금니를 아래 방향으로 눌러 턱을 쥔 나머지 손가락으로 머리를 당겨줍니다. 그다음 천천히 턱을 뒤로 보내 원위치시킵니다. 시도해도 안될 시는 무조건 응급실에 가시길 바랍니다.

8. 어지럼증이 왔을 때
멀미를 하듯이 어지럼증이 왔을 땐 편한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는 눕거나 움직이지 말아야 하고 꽉낀 타이트한 옷은 루즈하게 하고 머리를 차갑게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주변이 시끄럽다면 어지럼증을 더 유발할 수 있으니 조용한 곳으로 이동해서 쉬어야 합니다.

9. 화상을 입었을 때
1) 뜨거운 물 화상 : 화상부위를 찬물로 세척해야합니다. 화상부위를 수건으로 싼 얼음이나 냉찜질팩을 약 2분 정도 대줍니다. 응급처치 후엔 꼭 병원에서 화상치료를 받거나 화상연고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2) 기름 화상 : 화상부위를 흐르는 물에 20분이상 대줍니다. 그렇게 하면 화상부위에 있는 화기가 빠집니다. 화상 물집은 만지지 말고 거즈나 수건으로 감싼 뒤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10. 칼에 베었을 때
1) 가볍게 베인 상처 : 흐르는 물에 5분 간 대준 다음 가볍게 두드려 말려줍니다. 그다음 연고를 바른 상태에서 소독 붕대로 감아줍니다. 소독 붕대가 없을 시 밴드로 대체합니다.
2) 찢어지거나 살점이 떨어져 나간 깊은 상처 : 이럴 땐 상처가 생겼을 때 이물질이 같이 붙어 있을 수도 있답니다. 이때 혼자 억지로 이물질을 떼어내지 말고, 거즈 같은 깨끗한 것으로 감은 뒤 봉합을 위해 떨어진 살점을 들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여기까지 간단한 응급처치에 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다치게 되었을 경우 그 순간 대처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작은 흉터부터 생명의 위협까지 올 수 있는 자잘한 사고들을 미리 예방하고, 예방이 안되었을 때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모두 간단한 응급처치를 알아두고 위급한 상황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도록 합시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