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 알레르기 예방 / 고양이 털 해결방법 /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도 키우는 집사

 

고양이 너무 키우고 싶은데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면?

고양이를 분양 전 꼭 알아봐야하는 것은 바로 알레르기 여부인데요. 실제로 우리나라 인구 중 70%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의 정도가 심하냐 안심하냐의 차이지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있다고 해요.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파양’인데요.

고양이를 예쁘고 귀여워서 데려왔는데, 막상 알레르기가 있는 줄 몰랐다거나 알레르기가 없었지만 생겼다거나 하는 이유로 고양이를 파양하고 유기하는 일이 많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털이 훨씬 많이 빠지기 때문에 정말 알레르기 유발할 가능성이 많다고 해요. 또한 고양이의 배변으로도 알레르기가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우리가 알레르기를 앓게 되는 이유는 바로 고양이의 ‘침’ 때문인데요.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몸을 핥아서 청결을 유지합니다.
이렇게 그루밍을 하는 과정속에서 고양이의 침이 털이 묻고, 그 털이 빠질 때 알레르기가 유발되는 거랍니다.

단순히 털 때문만은 아니라니 신기하죠?

하지만, 너무나도 예쁜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저 또한 두마리를 키우며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으로써 그래도 조금 집사의 삶의 질을 높히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청소와 환기

고양이가 있던 자리는 이렇게 털이 많이 박혀요.

고양이가 지나다닌 자리나 러그 이불 등등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털이 다 박혀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청소기 - 밀대 - 물걸레
순으로 하루에 1번 이상 무조건 합니다. 물걸레 단계가 정말 중요한데요. 보이지 않는 털까지 전부 제거해주고자 한다면 물걸레를 꼭 하시길 바랍니다.

환기는 하루 1번이상 현관과 베란다 문을 양쪽으로 열어 10분이상 해줍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 제외)

하루에 나온 먼지와 고양이 털들

하루에 한번 씩 매일 해주는데도 매일 저만큼씩 털과 먼지가 나옵니다.ㅠㅠ 캣초딩들이 뛰어다니면서 먼지가 배로 발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바빠서 청소가 힘드신 분들은 물걸레 로봇청소기라도 구매하심이 옳으신 선택일거예요.
저는 밤에 청소기를 돌릴 수 없을 때 물걸레나 밀대를 해주고 있습니다.

2. 반려동물 공기청정기

반려동물의 털 관리도 해주는 공기청정기도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펫 공기청정기’라고 치면 여러제품들이 나온답니다.
물론 반려동물의 털까지 케어해주는 공기청정기라 가격대가 좀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알레르기가 있던 없던 고양이와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다면 하나 들여놓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 쳐보면 가성비 좋은 제품들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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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심할 경우 약 복용

알레르기 증상이 심할 경우 약을 항상 먹어야 하는분들이 계시는데요. 잠이 약사분과 상의해서 졸음이 덜 오는 약을 받아서 심할 때마다 먹어주면 좋답니다.
저도 자주는 아니여도 심한 날에 한알씩 먹고 잔답니다.

너무너무 심하신분들은 어쩔 수 없이 면역주사를 맞으셔야 키우실 수 있겠지만 면역주사는 돈도 많이 들어가고 , 치료 기간도 길어서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웬만하면 청소에 유의하고, 집안 환경에 신경쓰면서 알레르기를 낮춰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항상 고양이들의 청결도 주의해주시고,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어도 목욕을 자주 해주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의 모질 상태에 따라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목욕주기를 정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고양이들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려면 알레르기 유무와 예방법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건 당연한거지만 청소일 것 같아요.
집사가 되는김에 부지런해지는거 참 좋을 것 같네요^^

모두 고양이와 건강하게 오래오래 좋은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