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가또페로 화이트 캣폴 후기 / 내돈내산 후기 / 화이트폴

노하늘 2021. 3. 5. 21:08


이번에 우리 애기들을 위해 캣폴 하나를 샀습니다!
원목 캣폴들도 종류가 워낙 많고, 좋은 것도 많았지만 두가지의 조건을 크게 중점을 두고 골랐습니다.

1.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을 캣폴
2. 먼치킨 둘째를 위한 발판 높이 조절 가능 캣폴


보통 원목 캣폴은 높이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가능한 제품도 극 소수로 있겠지만, 별로 없고 드뭅니다. 하지만, 원목 캣폴로도 먼치킨이 뛸 수 있게 주문제작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조건이었던 인테리어를 위해 화이트폴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협찬, 광고, 체험단도 아닌 ‘내돈내산’
지극히 솔직하게 리뷰하겠습니다.


저는 캣폴이 2일에 걸려 나눠서 왔어요. 아크릴 해먹 먼저 오고, 그 뒤로 나머지들이 도착했습니다.
저희 첫째가 벌써 자기껀줄 알고 위에 올라가 있네요 ㅎㅎ 가또페로라는 브랜드에서는 첫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성품이 모두 온 것을 확인 후 캣폴 조립을 시작했어요. 정말 상상했던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하반부 연결


총 봉은 3개가 있고 그것을 연결하는 건데, 이게 꺼내다보니 뒤섞여서 어떤데 중간봉인지 어떤게 윗봉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아랫봉은 확실히 다른데 아랫봉에 윗봉도 연결이 되어서 구분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결국 다 조립하고 천장 고정만 하면 될 때, 그때서야 ‘잘못 끼웠구나’ 를 알게 되고, 다시 빼고 조립했답니다. 물론 일반 원목 캣폴보다는 조립하기기 쉽고 간편해서 여자인 저 혼자 조립해도 충분하더라구요.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저 폴 고정방법 스티커가 붙혀져 있는게 맨 윗봉이랍니다. 맨 윗봉은 혼자 얇아요. 저처럼 고생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 끼운 후 모습이예요.


다 끼우니 꽤나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서도 들 수 있을정도니 그렇게 무거운 건 아니예요.

언제되냐 집사야~


애기들은 옆에서 계속 구경하더니 기다리다 지친 거 처럼 자더라구요ㅋㅋㅋ 열심히 혼자 애써서 조립했습니다.



짠- 이게 완성한 모습인데요. 완성하니까 더 예뻐서 뿌듯했어요.



사냥본능이 넘치는 둘째를 위해 장난감으로 타고 오게 했어요. 먼치킨도 잘 뛰는거 보니 너무 만족합니다. 참고로 저는 발판 5개 (소형 4 + 대형 1)에 아크릴 해먹과 하우스 추가해서 총 36만 5천원 들었습니다.


아직 투명 해먹에 감각이 없는 아가들 자꾸 잡으려고 했어요.


그러더니 첫째는 아크릴 해먹을 안전한지 확인하더니 들어가서 앉습니다. 살짝 앉았다가 불편한지 무서운건지 나오더라구요.



어쨋든 가또페로 화이트 캣폴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가벼운 편이라 흔들림도 없어서 더 만족하네요.

더 튼튼하게 설치하시려면, 천장 고정판을 최대한 스프링을 온 힘을 다해 눌러서 고정시켜 주시고 바닥과 수평이 되도록 해주시면 가장 안정적이랍니다.

가또페로 화이트 캣폴 인테리어로도 손색이 없고, 발판 조절 가능한 캣폴 잘 산 거 같아 행복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