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색깔별 꽃말 / 5월 14일 로즈데이 / 꽃말 참고하고 선물 보내기

곧 다가오는 5월 14일은 바로 ‘로즈데이’입니다!
로즈데이는 “연인들끼리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이라고 합니다. 꼭 연인이 아니어도 가족, 친구에게도 선물한다면 상대방은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장미는 색깔이 엄청 다양한데 그 색깔마다 꽃말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같은 장미라고 다 같은 꽃말은 아닌 거죠. 상대방을 생각하며 꽃말의 의미를 알고, 선물한다면 더 좋은 선물이 될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 장미 색깔별 꽃말이 어떻게 다른지 말씀드려볼게요!

빨간 장미

빨간 장미의 꽃말은 열정, 사랑, 기쁨, 절정 등 대체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의미합니다.
“당신을 열렬히 사랑하고 있어요.”
라는 의미도 담을 수 있겠네요. 장미 한 송이는 당신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의미, 백송이는 당신을 100% 사랑한다는 의미로도 전해진다고 합니다.

빨간 장미는 지금 당장 불타오르고 있는 사랑,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한다면 좋은 꽃말인 거 같아요. 만난 지 얼마 안 된 연인 혹은 고백을 할 때 빨간 장미를 선물한다면 딱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황 장미

주황 장미의 꽃말은 수줍음, 첫사랑이라고 합니다. 수줍고, 부끄러운 나의 고백을 전할 때 주황 장미를 선물하면 좋을 거 같아요.
상대방이 나의 첫사랑이라면 꼭 주황 장미를 선물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주황 장미의 꽃말 뭔가 순수한 마음처럼 귀엽지 않나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전해지는 듯하네요.ㅎㅎ

주황 장미도 빨간 장미와 마찬가지로 고백을 할 때 선물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빨강은 열정적으로 당신을 사랑해서 고백하는 느낌이라면, 주황 장미는 첫사랑을 떠올리며 수줍게 고백하는 느낌이네요.

노란 장미

노란 장미의 꽃말은 사랑의 완벽, 질투, 사랑의 감소, 완벽한 성취 등이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란 장미는 신기하게도 복합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꽃말인데요. 노란 장미가 너무 예쁘지만, 선물할 때는 신중히 결정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노란 장미는 우정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는데요. 친구에게 ‘완벽한 성취, 우정’의 의미로 선물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던지 힘든 일을 겪는 친구가 있다면 완벽한 성취를 하라는 의미로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파란 장미

 
파란 장미의 꽃말은 원래 ‘불가능’이었다고 하는데요. 파란 장미를 과학적으로 생산하는 게 불가능이었기 때문에 슬프지만 꽃말이 불가능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파란 장미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기적적인 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꽃말은 ‘기적, 기적 같은 사랑’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파란 장미 꽃말의 탄생 비화가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불가능에서 기적으로 바뀐 것이요.

쉽게 만나지 못하는 사람, 또는 어렵게 만나게 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거 같아요. 마치 우리가 인연으로 이어진 게 ‘기적’ 같다는 표현으로 말이죠.

분홍 장미

분홍 장미의 꽃말은 행복한 사랑을 꿈꾼다는 의미인데요.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사랑을 맹세하며, 당신과 행복한 사랑을 꿈꾼다는 의미로 처음 시작하고, 알아가는 연인에게 선물하면 좋을 거 같은 장미인 것 같습니다.

또한 분홍 장미 딱 한송이를 선물하는 건
“당신은 묘한 매력이 있답니다.”
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답니다. 어딘가 모르게 묘한 매력이 넘치는 사람에게 선물해야겠네요.

실제로 분홍 장미는 개인적으로 너무 예쁘다고 생각하는 장미 색깔인데요. 분홍색을 좋아하진 않지만, 분홍 장미는 장미 특유의 꽃 분위기를 잘 살려주면서도 장미 같지 않은 매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한 번 꼭 분홍 장미 받아보고 싶네요.ㅎㅎ

보라 장미

보라 장미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입니다. 꽃말이 영원한 사랑이면서 불안정한 사랑을 뜻한다고 합니다. 두 의미가 공존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 세상에 ‘영원’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니 불안정이라고 동시에 표현한 게 아닐까도 싶습니다.

보라 장미는 나의 영원한 삶을 바치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거 같아요. 실제로 부부 관계에서 보라 장미를 많이 선물한다고 합니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보라 장미의 꽃말, 꽃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고 느꼈어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꼭 선물해준다면 그 사람이 행복해할 것 같아요.

하얀 장미

하얀 장미의 꽃말은 “순수한 사랑을 지켜가고 싶어요.”라는 의미로 존경, 매력, 순진의 의미도 있답니다. 그래서 하얀 장미는 종종 부캐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하얀 장미는 꽃의 개수에 따라 재미있는 꽃말도 있는데요. 하얀 장미 한 송이는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이에요.”라는 의미가 있고, 하얀 장미 백송이는 “그만 싸우자! 항복!”의 재미있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하얀 장미는 결혼식 부캐로 사용하거나, 많이 싸우는 연인 또는 동반자에게 선물하면 재치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많이 싸우는 연인이 장미 백송이를 선물해온다면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일 거 같아요.

검정 장미

검정 장미의 꽃말은 “당신의 영원히 나의 것”이라는 의미와 영원한 사랑, 배신, 증오, 어둠의 뜻도 담고 있습니다. 보라색 장미의 영원한 사랑과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조금 섬뜩한 느낌도 드네요.
마치 영원히 소유하려는 욕심으로 보이기도 한답니다. 물론 느끼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꽃말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검정 장미는 생화로는 나올 수 없는 색이라고 합니다. 드라이 플라워로 많이 나오고, 구매한다고 합니다. 검정 장미도 너무 예쁘지만 의미 때문에 선물은 좀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ㅠㅠ

오늘 장미의 꽃말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5월 14일 로즈데이에 주변 친구, 연인에게 선물 예정이신 분들은 꽃말에 맞게 선물하시고 좋은 관계 유지해가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